이는 백화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상품권 증정 행사에서 고객들이 수령하는 상품권의 일부 또는 전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제도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개점 사은행사에 처음 적용된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5000원·1만원·1만5000원, 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3만원·5만원 범위 내에서 1만원 단위로 기부 가능하다.
기부 후 남는 잔액은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연말에 우편을 통해 기부 영수증이 발급된다.
기부금은 청각장애 어린이의 인공와우수술 및 언어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은선물인 상품권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부 확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수혜자들의 사연을 DM과 홈페이지 등에 함께 소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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