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도내 고교에 '논술·적성전형으로 대학 간다' 파일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대학별 고사의 논술전형과 적성전형을 내실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내 445개 모든 고등학교에 자료집 2권을 파일 형태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각각 '나는 논술전형으로 대학 간다'와 '나는 적성전형으로 대학 간다'로,도내 진학지도담당 교장·교감·교사 12명이 집필하고 검토했다.

자료집은 그동안의 출제 경향이나 유형 등을 도교육과정의 해당 부분과 연계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논술자료집은 △각 대학의 2010년 이후 논술주제들을 소개 △4가지 논제 유형(요약형 논쟁형 비교분석형 문제해결형)으로 분류한 후 공부방법을 제시 △철학 사회 경제 수리 과학 등 5개 분야별로 기본지식 습득부터 심화 사고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면서 연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편성돼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창의지성교육의 평가는‘자기 생각 만들기’가 핵심”이라며 "이번 자료로 대학별 고사 준비 역시 공교육이 중심되는 계기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료집에 이어, 면접을 대비할 수 있는 '나는 면접전형으로 대학 간다'와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기본 자료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