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3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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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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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역투자진흥회의 성과 가시화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KOTRA,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수출유관기관,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보고됐던 무역분야 과제 후속조치 추진상황 및 토론을 통해 제기된 제안사항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가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우선 1차 회의에서 보고됐던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 방안'은 총 23개 중 8개 과제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회의에서 보고된 '하반기 무역여건 진단과 수출확대 방안'도 총 28개 중 6개 과제가 완료되는 등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양상을 띠었다.

구체적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4조2000억원, 조선기자재 등 선박금융에 4000억원, 중소형 플랜트에 2000억원이 지원됐다. 수출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단체보험(중소기업 플러스 단체보험)도 지난 3월부터 도입해 현재 3495개사에 2조9000억원 지원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화물항공기에 부과되는 주기료, 화물차량의 주차료 등을 내달 초부터 감면하고, 증명서 방문이 필요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는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달 초부터 정부 지원으로 냉장시설을 임차하여 공동물류 서비스를 개시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 37개사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229개사에 대해서는 내년 말까지 관세조사를 유예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현장방문 등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수출기업,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발굴된 기업애로들은 앞으로 소관부처 중심으로 관련 세부내용을 검토해 애로해소 방안을 마련한 후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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