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결벽증 "10년 자취한 청소맨의 면모?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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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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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웅 결벽증 "10년 자취한 청소맨의 면모? 너무하잖아~"

[사진=SBS]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배우 박기웅이 결벽증에 가까운 청소 버릇을 공개했다.

다음달 6일 첫 방송 되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 이원종, 조동혁, 전혜빈, 박기웅, 장동혁, 최우식은 현직 소방 대원들과 함께 지난 8월 말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소방안전센터에서 근무했다.

박기웅은 녹화하는 내내 숙소의 청소를 도맡는 것은 물론 구조대의 사무실을 깨끗이 유지하는 청소맨의 면모를 보였는데, 제작진만 만나면 "쓰레기통을 사달라" "빗자루를 사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 시간에 한 번씩 방향제를 뿌려 나쁜 냄새를 제거하고 향초까지 켜 모든 대원들의 칭송과 비난을 한꺼번에 받았다.

박기웅은 "10년 동안 자취 생활을 한 결과 이런 청소병을 가지게 되었다. 그 때도 매번 가스렌지를 닦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이 찌는 듯한 더위에 숙소와 구조대가 더럽다면 얼마나 소방대원들이 힘들겠냐! 반짝반짝 윤이 나고 좋은 냄새까지 나니 정말 좋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방송은 다음달 6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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