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일부 지역은 도시정비사업(도시환경,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후 많은 주민들이 이주하여 폐가와 공가로 방치된 채 사실상 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로 존치되어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재해위험 지역으로 전락되거나 청소년 탈선 등의 우범지대로 변모 할 우려가 있어 폐가와 공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동 관계자는 전했다.
폐가와 공가 실태조사 후 사후관리 차원에서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공가에 대해서는 소유자에게 통보 사전예방 조치토록 하고,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인근 지구대에 통보 수시 순찰 등 방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관리 할 계획이다.
재개발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늦은 감은 있지만 우려지역을 정비한다고 하니 앞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희 용두동장은 “이번 폐·공가 실태조사를 통해 정이 깃든 옛 용두동의 모습을 되찾고, 밝고 건강한 동네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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