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홍보단(국토교통부+대전시 등 4개 지자체+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선병원, 우리안과, 킴벨피부과, 동원미즈한의원 등 6개 의료기관) 일행은 러시아 사할린지역에 러시아 제2해외공동사무소를 개소하였다고 밝혔다.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사업으로 지난 3월 모스크바에 러시아 제1 해외공동사무소를 설치 한 후, 2014년 1월 러시아와 무비자 협정이 발효되면 러시아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사할린 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제2사무소를 설치하였다.
23일(현지시각)에는 사할린주정부에서 주최하는 국제청소년포럼에 참가하여 사할린주정부 체육청소년정치부와 ‘러시아 청소년 한류 의료관광 캠프’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아울러 26일(현지시각)에는 코르사코프시 및 아니바시, 27일에는 돌린스크시, 28일에는 홈스크시와의 의료관광 및 한류 청소년 캠프 운영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오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에 협약 체결한 러시아 정부관계자와 시립병원장 등이 대전을 방문하기로 했다.
협약체결 후에는 아니바시, 돌린스크시, 홈스크시 문화센터 강당에서 러시아 현지인을 대상으로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참가 병원별로 현지 환자에 대한 의료진이 진료상담을 진행하여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29일(현지시각)에는 사할린 가가린호텔에서 러시아 청소년 한류 의료관광캠프에 참가했던 러시아 청소년 및 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류 의료관광캠프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해외사무소 설치와 사할린주정부 및 홈스크 등 4개 도시와 업무협약으로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러시아와의 무비자 입국에 대비해 현지 광고 및 마케팅을 강화해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제1 해외사무소 설치 후 상반기에 약 350여명의 러시아 환자를 유치했고, 올해는 러시아 환자 1천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