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 “시리아 사린가스 사용”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21일 있었던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 때 사린가스가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은 NBC, CNN 등 미국 내 주요 5개 방송에 모두 출연해 “지난 24시간 동안 참사 당시 응급조치 요원들이 확보한 머리카락 및 혈액 샘플을 분석해 사린가스가 사용된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샘플을 대상으로 한 사린가스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

존 케리 장관은 “아사드 정권이 이번 공격을 명령했음을 안다”며 “(사린가스를 장착한) 로켓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어디에 떨어졌는지도 안다. 날이 갈수록 군사 행동 필요성에 대한 확신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린가스는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키는 맹독성 신경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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