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로고를 함께 게재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으나 공기업 이미지 광고에 지나치게 정부 부처가 드러날 필요가 있겠냐는 반응도 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신보는 광고 제작을 위해 광고제작사들과 광고 콘셉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별도의 광고모델 등장 및 광고 시간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광고는 빠르면 10월 중순께 방송딜 예정이다. 신보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창조금융 및 보증업무 등에 대한 내용이 광고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신보 홍보 외에 금융당국을 어느 정도 소개 할지도 광고 콘셉트를 정하는 과정에서 고민거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TV나 인터넷 등에 공기업의 영상광고가 나갈 경우 관련 부처의 명칭이나 로고가 종종 함께 나가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무임승차 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기도 한다. 또 최근 민간 대기업들마저 방송을 통해 노골적으로 창조경제를 전파하고 있어, 지나친 정부 홍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비록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는 공기업이지만, 기업 이미지 광고에 관할 부처까지 알릴 필요가 있겠냐"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