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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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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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을순회 쯔쯔가무시증 다발환자 발생지역 사전 예방 교육 실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집중관리지역을 선정, 예방교육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서는 최근 3년 동안 환자 발생 다발지역인 웅천읍(18명)을 비롯해 천북면(14명), 대천1동(14명), 대천5동(15명) 지역을 예방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예방집중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별 순회 방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이달부터는 지역 행사시에 쯔쯔가무시 예방물품인 팔토시와 기피제 등을 배부해 환자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9~11월 경에 집중 발병되는 제3군 감염병으로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라 쥐 등 설치류의 증가와 털진드기 유충이 증가됨에 따라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예방을 위해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긴 옷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줄여야 한다”며,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뒤에는 세탁과 목욕을 꼭 하고 두통과 오한 등 심한 감기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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