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자금난 겪는 중소기업 21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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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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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21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요즘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초 농협 등 6개 은행과 400억원의 융자금을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차입할 수 있도록 맺은 협약에 따라, 400억원의 융자금 중 일부를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또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홈페이지와 홍보책자,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은 관내에 제조업체를 둔 기업으로서 최고 10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자의 3%를 시가 보전해준다. 자금은 운전자금을 비롯, 기술개발자금, 시설자금으로 분류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담보여력이 부족해 융자를 받지 못하는 기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체는 2억원, 소상공인에게는 2천만원까지 특례보증을 해준다.

홍석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경영활동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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