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문신문 서울총회> 장신썬 주한중국대사 "올해 韓-中 교류역사에 새로운 기록 창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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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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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 장신썬 주한중국대사는 4일 "올해 한국과 중국 사이의 교류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창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 축사를 통해 "중국과 한국은 비슷한 역사·문화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며 "양국의 친밀감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매년 한국과 중국 사이의 인적교류가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매년 더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찾고 있고, 더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매일 청와대 앞에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한국에서 중국 신문에 대한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아주경제신문 등 일부 매체가 중국어로 된 지면을 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대사로서 "이번 총회의 주제가 '경제발전이 중문 신문에 미치는 영향'인데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최근 세계에서 중국과 중국 언론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 대사는 "중국은 향후 2020년이 되면 GDP와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 2010년에 비해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세계가 중국을 잘 이해하고 세계를 잘 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문 언론인들의 사명이자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언론계를 포함해 더 많은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이해와 교류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 개최에 대한 축하를 거듭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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