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 개막식 축사에서 "중국이 세계 경제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한국과 중화권 간 경제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총회의 주제인 '경제발전이 중문신문업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중문신문업이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며 "그만큼 중화권 경제가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중 의원 친선교류체제 회원으로서 2주 전 베이징과 하얼빈을 방문해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의견을 교류했다"며 "한국 국회와 중국 전인대는 북한이 핵을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점과 일본 우경화에 대해 우려하는 공통의 인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한국과 중국은 보다 긴밀하고 가까워지고 있다"며 "오늘의 총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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