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수 비됴코리아 지사장이 '비됴 컨퍼런싱 3.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비됴코리아)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비디오 컨퍼런싱 전문업체 비됴가 모바일과 PC에서 가능한 영상회의 솔루션 ‘비됴 컨퍼런싱 3.0’을 출시했다.
비됴는 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됴 데스크톱 3.0 △비됴 웹 △비됴 룸 HD-40 △비됴 리모트 △비됴 슬레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MS링크와의 연동 기능 등을 선보였다.
이날 비됴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노트북, iOS나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동시에 접속하는 화상 회의를 시연했다.
심경수 비됴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3세대 영상회의의 키포인트는 협업”이라며 “여러 명의 사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띄워 수정하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비됴 컨퍼런싱 3.0은 영상 회의를 하는 도중에 다른 사용자가 모바일 메신저로 받은 링크를 클릭하면 회의 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하는 등 모바일과의 연계가 강화됐다.
심 지사장은 “HD40의 경우 한 번 클릭으로 회의방으로 바로 접속 가능하며 모바일에서 카메라의 각도, 음량 등을 제어할 수 있다”며 “경쟁사 제품에 비해 크기는 4분의 1이며 가격은 2분의 1 수준인 200만원 이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됴는 이날 구글과 함께 웹RTC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존 벤더메이트 비됴 수석 부사장은 “비됴는 지난 5년간 구글 행아웃을 통해 솔루션을 공급했다”며 “구글이 웹RTC라는 표준을 만들어 더 쉽게 영상회의를 접할 수 있는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는데 비됴가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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