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납치 감금 성폭행범, 감옥서 자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4 23: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한울 기자=3명의 여성을 납치해 집에 가둔 뒤 수년간 성폭행을 해 미국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남성이 수감중 감옥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납치와 성폭행 혐의로 1000년의 징역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던 에이리얼 카스트로(52)가 지난 3일(현지시간)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고 오하이오주 교정국 관계자가 밝혔다.

교도소 의료진은 카스트로가 목을 맨 것을 발견하고 난 직후 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되살리는데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카스트로의 가족들은 사망 소식을 언론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교도소 측이 직접 통보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국 측은 카스트로가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른 수감자들과 격리된 채 독방에 갇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카스트로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2004년 등 세차례에 걸쳐 젊은 여성들을 납치해 자신의 집에 감금한 뒤 수년간 성폭행과 폭력을 휘둘렀으며, 이 중 한 여성과의 사이에서는 6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