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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아름다운 동행, 카페 히즈빈스 6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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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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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상공회의소에 4일 히즈빈스 6호점 개점

카페 히즈빈스 6호점이 4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브솔시냇가’가 주관하고 ‘향기내는 사람들(대표 임정택)’이 운영하는 카페 히즈빈스 6호점이 4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점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정삼모 한동대학교 부총장, 원유술 포항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조경래 포항시사회복지협의회장, 유승대 법인대표, 장애인복지시설 직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카페 히즈빈스’는 정신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커피전문점 취업을 통한 근로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9년 9월 한동대학교에 1호점을 설립했다.

이후 2011년 3월 중앙아트홀 2호점, 7월에는 포항시청 내에 3호점, 10월에는 동빈나루점 4호점을, 2011년 4월 5호점인 문화예술회관점을 개점했으며, 올해 5월에는 커피원두 로스팅 및 제과제빵 공장인 ‘향기제작소’를 설치했다.

‘카페 히즈빈스’ 6호점은 포항시에서 지난 7월부터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하게 됐으며, 장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싸고 맛있는 커피로 도심 속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향기내는 사람들’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지금까지 ‘카페 히즈빈스’ 6개소와 향기제작소 1개소에 모두 33명의 정신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장애인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장애인 평생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복지 증진에 시민 모두가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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