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정시장 직선제…찬 85.9%, 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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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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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선제 시행 방안…알고있다 49.3%, 모른다 50.7%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행정시장 직선제(기초의원 미구성)’ 추진 여부에 대한 최적 대안으로 제시해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 85.9%, 반대 14.1%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행정시장을 주민이 선출하고, 기초의회(시의회)는 두지 않는 행정시장직선제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알고 있다’ 49.3% ‘모르고 있다’ 50.7%가 응답해 절반 이상의 도민들이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가 지역 언론 3사(제민·제주·한라일보)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만 19세 이상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 방식으로 제주행정체제개편 관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행정시장 직선제 반대하는 응답자(423명)의 반대 이유로는 ‘완전한 기초자치제의 부활이 되지 않아서’38.7% ‘임명제를 하되, 행정시장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이 좋아서’22.2% ‘현행 행정시장 임명제가 좋아서’ 21.4% ‘잘 모르겠다’17.7% 등의 순이었다.

또, 행정시장 직선제를 ‘알고 있다’는 입장에서 40대(60.7%)와 50대(67.4%) 등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모르고 있다’는 의견은 20대(78.9%)와 30대 (57.7%) 등에서 높게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번 행정체제개편 관련 여론조사는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작위전화번호추출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방식으로 실시, 유효표본은 3,000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포인트, 응답률은 22.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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