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조합원 갈등으로 사업진행이 어려웠던 서울 중계동 중계1구역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중계동 156-29 일대 중계1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 안건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중계1주택재건축정비구역은 2008년 7월 정비구역지정시 구역내 기존상가를 존치지역으로 지정해 상가 소유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시는 구역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상가 소유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역에서 상가지역을 제외시켰다.
시는 기존상가를 구역에서 제외시키더라도 재건축의 건축계획은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이곳은 지상 26층 283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지상층 골조공사 중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이번 변경은 존치지역 상가 소유자들이 구역에서 제척을 요규해 이뤄진 것"이라며 "그 동안 조합과 상가 소유자들간 갈등이 해소되고 재건축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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