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내달 8일 서울서 개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가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역대 최대규모로 서울서 개최된다.

5일 2013 서울 세계신경외과학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마감된 온라인 등록 결과 전세계 110 개국에서 3563명의 신경외과 분야 전문가가 등록을 완료했다.

현장 등록자와 전시업체 관계자 등을 감안하면 4500명이 넘는 참여가 예상되며 2009년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됐던 제14차 대회의 최종 참석자 3479명을 이미 상회했다.

세계신경외과학회는 세계신경외과학회연맹(WFNS) 주관으로 195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첫 개최됐으며 4년마다 주최하며 신경외과 전문가들의 올림픽으로 상징된다.

학술 프로그램 면에서도 총329 세션에 걸쳐 약 3300편의 연제가 발표돼 이 또한 역대 최대다.

이를 통해 뇌혈관 질환, 신경종양 및 두개저 수술, 척추 수술, 소아신경외과, 정위기능 및 뇌전증, 신경손상 및 말초신경 수술, 방사선 수술, 신경내분비학, 수두증, 신경조절, 신경재활 및 신경재건 수술 등 다양한 신경외과 분야의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현재 신경외과 분야의 최신 동향 및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세계최대 84인치 3DTV 후원으로 운영되는 3차원 수술 영상 세션은 전세계 대가들의 수술 장면을 3차원 영상으로 상영해 참석자에게 현실감 있는 수술 참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외과 분야 관련 기기 및 제약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21개의 메인 후원사, 220여개의 관련업체 홍보 부스 참여가 결정됐다.

이러한 결과를 이루기 위해 200여명의 국내 신경외과 주요 인사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3년동안 30여 차례의 조직위원회, 27회의 학술위원회, 20 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정희원 조직위원장(서울대병원 신경외과)은 "국내외 신경외과학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학회인 만큼, 학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국내·외 석학들의 정보교환과 첨단 의료기기의 현주소를 발견하게 될 것" 이며 "국내 신경외과학 분야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학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 관련 세부사항은 대회 홈페이지 www.wfns2013.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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