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8일간의 미얀마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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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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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에게 배냇저고리를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강북삼성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삼성전자 사회봉사단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미얀마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천식 미얀마 사회봉사단장(신경외과 교수)을 비롯해 14명의 의료진은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마을을 방문했다.

이들 의료진은 마을 스웨·마하사원 2곳에서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피부과 진료를 실시했다.

무더위와 전기를 아예 사용할 수 없는 악조건속에서 관절염, 고혈합, 호흡기질환, 설사 등을 호소하는 지녁주민을 방문해 1592명의 진료를 실시했다.

산모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함께 제공했다.

8월 한 달간 전문가의 도움아래 직접 제작한 배냇저고리를 현지 산모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삼성메디슨과 함께 최신형초음파기를 미얀마여성전문병원에 기증해 미얀마여성들의 건강관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최 단장은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여러 질환 치료에 집중했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사회봉사단은 1997년 창단된 이후 국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들은 해외 의료봉사 외에도 공부방 지원, 지역 의료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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