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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몽골·네팔 등 해외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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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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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희 건국대병원장(왼쪽)과 김전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 이사장이 해외 의료지원 협약식을 했다[사진제공=건국대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건국대병원이 몽골·네팔 등 해외 의료지원에 적극 나선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4일 해외 의료 지원단체인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과 협약을 맺고 해외 빈민지역의 의료 지원과 국내 다문화가정의 무료 진료 등을 약속했다.

건국대병원은 앞으로 몽골과 네팔, 필리핀의 빈민지역에 진료와 수술, 의약품을 지원하고 몽골 의료진과 의과대학생의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현지에 의료전문가를 파견키로 했다. 라오스·캄보디아·몽골의 치과대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한다.

대전과 강원도, 경기도 파주 등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무료진료도 진행한다.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라파엘클리닉과 함께 의료 지원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성심껏 최선을 다해 좋은 일을 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전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 이사장은 “그동안 건국대병원과 국내 의료지원 등 많은 일을 해왔다”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건국대병원이 함께 해 든든하다”고 전했다.

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해 국내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수술지원 비롯해 해외 빈민지역에서 무료 진료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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