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연애 경험없는 김지원, 어떻게 밀당의 고수 됐나

'연애를 기대해' 김지원[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김지원이 '밀당의 고수'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고충을 털어놨다.

김지원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연출 이은진) 제작발표회에서 "연애 경험이 부족해 내가 맡은 캐릭터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고 털어놨다.

극중 차기대(최다니엘)의 여자친구로서 일명 밀당의 고수 최새롬 역을 맡은 김지원은 "실제로는 연애를 많이 해보지 못했다"며 "새롬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 어머니에게 물어보면서 캐릭터를 연구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진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지원은 고등학교 시절 또래 친구들과 풋풋한 사랑을 해본 것이 전부라고. 하교 후 학원에서 데이트를 한다거나 함께 점심을 먹는 것, 또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장난스러운 데이트만 해봤기 때문에 '진짜' 연애라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은 없었다는 것.

이에 그는 "이 작품에서 미래에 대해 계획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내 입장에서는 '이게 연애일까?' 싶은 것도 있었다. 운명적인 만남,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각기 다른 연애관을 지닌 네 명의 청춘남녀가 그리는 솔직담백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1일, 12일 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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