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상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이모(18)군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초 도봉구의 한 편의점 창문을 벽돌로 깨뜨리고 침입해 계산대의 현금 8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년여간 서울 강북 일대에서 26차례에 걸쳐 1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 등은 음식점에서 식사 중 큰소리로 자신들의 범행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대화 내용을 들은 음식점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도봉구 일대 모텔에서 생활하며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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