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배수 부시장 주재로 관련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추진된 민선5기 공약사업 이행에 대한 점검이 있었다.
또 공약사업 가운데 부진한 사업에 대한 추진상 문제점, 대책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부진사업은 ▲어린이랜드 설립 ▲원도봉산∼수락산 케이블카 설치 ▲컨벤션&농산물 유통센터 조성 ▲익스트림 레포츠 복합단지 조성 ▲도심내 군부대 이전 ▲노인웰빙공원 조성 ▲교외선 복선화 ▲의정부∼금정간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8개 사업이다.
보고회에서 해당 간부공무원은 사업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예산확보와 중앙부처 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민선5기 남은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한배수 부시장은 “예산확보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민자유치를 적극 검토하라”며 “교외선 복선화, GTX사업은 고양·양주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관련 부처에 적극 설명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한 부시장은 “시민의 편익과 장기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교육, 교통, 복지, 감동서비스 등 민선5기 6대 분야 37건의 공약 가운데 18개 사업을 완료하는 등 공약 추진율은 81%로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