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일본 우사시 와인축제에 ‘홍보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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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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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호도시 간 교류 돈독, 이천년 고도 경주 홍보

경주시가 일본 우사시 와인축제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주시는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해외우호도시인 일본국 오이타현 우사시에서 열리는 ‘와인축제2013’에 참가해 ‘경주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 규슈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우사시는 고대 신라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사신궁(宇佐神宮)에 모시고 있는 하치만신(八幡神)은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경주남산과 같은 석불이 많으며, 외동 입실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같은 모양의 동탁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양시는 1992년 7월 3일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래 청소년교류, 문화교류, 상호 축제 파견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히 우사시는 경주시에서 개최된 ‘경주 떡과 술잔치’ 행사에 적극 참가해 왔다.

상호 이해와 호혜를 바탕으로 이번에 우사시에서 개최하는 ‘와인축제’에 경주시 홍보 부스 운영단 7명이 축제에 참가하여 와인축제를 방문하는 일본관광객에게 한국고유의 음식인 떡볶이, 파전, 잡채, 김치 등 한국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관광객에게 경주시 홍보책자 및 지도 등을 배부하며, 이천년 고도 경주 홍보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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