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사과 "프로답지 못한 태도… 깊이 반성한다"

한승연 사과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캡쳐, 한승연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걸그룹 카라 구하라와 강지영의 태도 논란에 대해 한승연이 사과했다.

한승연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 종일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제야 글 올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승연은 "어제 저희가 게스트로 참여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스')로 인해 불편하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답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점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촬영 중에도, 방송 후에도 부족했던 모습의 저희를 도와주시고 신경 써주신 '라스' MC 선배님들 그리고 박진영 선배님께도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더 밝은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승연, 하라, 지영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하라는 4일 '라스'에 출연해 MC 규현이 열애설과 관련해 짓궂은 질문을 하자, 물병을 던지고 눈물을 흘리는 등 돌발행동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강지영은 애교를 보여 달라는 MC들의 요청에 애교가 없다며 눈물을 쏟아 논란이 된 바 있다.

한승연 사과에 네티즌들은 "구하라 강지영 대신 한승연이 사과했네요" "왜 한승연이 사과하지?" "동생들 대신 언니인 한승연이 사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