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열매와 잎 이용 전통약과 3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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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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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업기술원, GAP 인증인삼 부산물 소득자원 기술 이전 -

사진=인삼_이용_3종_약과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그동안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버려지던 인삼열매와 잎 등 인삼 부산물을 활용해 맛과 기능성을 살린 전통약과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GAP 인증 인삼부산물을 활용해 전통약과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금산지역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전통약과는 인삼뿌리 뿐만 아니라 열매와 잎을 첨가해 기능성을 추가하고, 먹을 때 느끼한 맛을 감소시키는 산화지연 효과를 더해 맛과 기호도를 향상시켰다.

인삼 열매와 잎은 진통, 혈관확장, 콜레스테롤 대사촉진에 역할을 하는 사포닌 Re의 함량이 뿌리보다 3∼4배 높고, 안토시안 색소 등 폴리페놀성 물질의 함량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 등에 효과가 있지만 그동안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버려져 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기술 개발로 버려지던 인삼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인삼 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약과 개발자인 금산인삼약초시험장 농업연구사 이가순 박사는 “고려인삼은 최고의 약재이자 식품이지만 제품이 다양하지 못하고 소비가 제한적이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의 개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기능성 및 기호도를 접목한 다양한 인삼 및 약초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6차 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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