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초 체험 페스티벌 제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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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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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3~14일 서부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서 개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백년초(손바닥 선인장)를 테마로 하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에서 건강한 치유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백년초의 유익한 약리효능을 소개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교류하는 장을 여는 ‘백년초 체험 페스티발’을 오는 13~14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백년초는 손바닥 모양으로 생겨 ‘손바닥선인장’불려지며 제주시 한림읍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내외 관광객과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서부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선인장 전시, 백년초 가공품 전시 시식 체험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센터에서 관리중인 490여종의 선인장과 백년초 국수, 팝콘, 주스, 떡, 빵, 샐러드, 와인 등 50여종의 음식과 화분, 인절미, 쿠키 등 가공제품과 클레이, 화장품, 염색 등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백년초 음악회, 선인장 시화 전시, 편지쓰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마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백년초 관련 가공 제품생산 업체는 도내 15개 업체와 도외 30여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150ha가 유지되고 있다.

해마다 열매와 줄기가 판매되고 있으며, 신경보호 활성 등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앞으로 소비도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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