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대상지는 중앙로를 비롯하여 이와 연결된 한의약인쇄거리, 으능정이거리, 대종로, 대전로 등 6개 노선, 8개소이며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연차별 계획에 의해 시행된다.
우선 1단계에는 중앙로와 으능정이거리를 대상으로 집중 시행 후 2단계에는 나머지 노선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의 거리마다 꽃의 물결이 원도심의 심장을 뛰게 하다’라는 모토하에 중앙로와 연결된 지하철 ․ 버스 승강장 주변과 골목재생사업, 중교로,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에 의해 노선별 ․ 구역별로 컨셉을 특성화하여 관광자원화하고 아울러, 화훼 관련 산업의 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백종하 공원녹지과장은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사업 준공 후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되어야 하며, 상인연합회 및 개인 상점가의 자율적인 참여에 의한 민․관 협치가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꽃 도심 조성사업을 통해 으능정이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정서적인 도움과 상호 협동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내 상가’앞 화분진열 관리 등 다양한 방식의 자율적인 참여로 민․관 협치의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 28일 꽃도심 조성 T/F팀을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거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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