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욕설자막 등장 "어디까지 갈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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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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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욕설 [사진=MBC '오로라 공주'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MBC '오로라 공주'가 욕설자막으로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10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 81회에서는 드라마 속 드라마 '알타이르'의 마지막 촬영 뒤풀이 회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로라(전소민 분)는 술에 취해 설설희(서하준 분)와 먼저 자리를 떴고, 만취한 제작진은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평소 윤해기(김세민 분) 감독에게 흑심을 품고 있던 장푸르메(임예령 분)는 노래방에서 윤해기에게 들이대며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박지영(정주연 분)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박지영의 얼굴 옆으로 "하이구 ㅈㄹ이 풍년예요"라는 자막이 뜬금없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오로라 공주' 욕설자막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간 시트콤인 줄 알았다", "정상적인 드라마 맞나요?", "이건 경고 감이다", "어디까지 갈 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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