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홍대거리에 인디공연 티켓박스인‘신디(Xindie) 티켓라운지’ 가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젊은이들의 문화 향유의 상징적 명소인 홍대 거리에서 12일 오후 6시 라이브공연정보 통합안내센터 ‘신디(Xindie) 티켓라운지’개막 행사를 열고 일반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디(Xindie)’는 뛰어난 인디(eXtra-ordinary Indie)라는 의미의 조어로 인디음악을 위해 태어난 도시생명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스마트폰 앱(XINDIE)으로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인터랙티브) 미디어 건축물로, 건축가이자 미디어예술가인 하태석(SCALe 대표)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신디의 자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디음악을 듣고 인디밴드들을 후원할 수 있으며 신디의 미디어 조명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자신이 만들고 선택한 미디어를 신디와 동기화하면 홍대거리의 실제 건축물에서 본인이 선택한 미디어 조명과 음악이 공연된다.
문체부는 작년부터 마포구와 협의를 거쳐 홍대 지역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차장거리 중 일부(노상주차장 4면, 12m)를 제공받아 티켓라운지를 건립하게 되었다.
신디 티켓라운지는 문체부 보조금 외에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신현택)과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 CJ E&M(대표 강석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회장 김천성)이 운영한다.
티켓라운지(www.ticketlounge.co.kr)에서는 홍대 지역의 주요 라이브클럽 공연정보 제공받을 수 있고 티켓 예매와 발권도 할 수 있다. 또한 홍대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소로서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홍대 지역을 찾는 외국인 한류관광객들도 다양한 공연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한다.
한편, 개막식은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사회로 문체부 장관, 마포구청장(박홍섭),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및 건축가 하태석, 인디밴드와 홍대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