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차관 “대학을 창업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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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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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창의ICT융합인재포럼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대학은 창업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미래부가 11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창의와 융합을 주제로 대학이 나아갈 교육·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한 창의ICT융합인재포럼 환영사에서 “스탠포드 대학이 실리콘밸리의 신기술 허브이며 핀란드 알토 대학이 스타트업 성공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지인 것처럼 우리나라도 대학교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학을 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차관은 “대학은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들이 만나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인 창조경제와 관련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창업”이라며 “대학생과 창업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을 때 많은 학생들이 연구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나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했거나 창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존 공학교육의 틀을 벗어나 인문, 예술 등 다학제적 연구중심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과 포스텍 컨소시엄의 미래IT융합연구원을 비롯한 창의교육.융합연구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포럼 주제발표에 나선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창조경제와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융합형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은 혁신과 변화를 위한 ICT기술융합 교육·연구를 통해 신기술 아이디어의 허브 역할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이 세계 대학의 창의 ICT융합인재 양성 흐름에 대해, 우남성 삼성전자 사장과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창조적인 인재상과 창조경제를 위한 벤처.창업정신을 가진 인재상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신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과 이진수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장은 IT명품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유기풍 서강대 총장과 강남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창의ICT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방향과 인간적 가치, 사회적 필요에 의한 융합.과학기술 교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열린 IT명품인재양성 참여대학의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전시회에서는 ‘분자통신의 새로운 통신 개념’, ‘3차원 영상처리 기술의 활용’, ‘질병 진단 및 약물 전달용 콘텍트 렌즈’, ‘비방사선 의료 영상 시스템’ 등 창의 ICT융합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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