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9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4,5,6학년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동아리는 웃다리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심사위원과 관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며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부터 방과후학교 동아리시간을 활용하여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은 더운 여름방학과 점심시간에도 꾸준히 연습하였으며, 사물놀이를 통해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갖고 우리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결과 좋은 성과를 낳게 되었다.
상쇠역을 맡은 6학년 최은호 학생은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많이 떨렸지만 정신을 집중하여 연습처럼 대회를 치룬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 그동안 동아리 시간은 물론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통예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 ▲기악부문 부내초, 장항항중앙초 ▲가창부문 서천초 ▲관현악부문 서남초, 한산초 ▲국악부문 장항초 ▲사물·풍물부문 송림초가 금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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