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 양측에서 각각 15명의 전·현직 고위 공무원과 중견 학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류길재 통일부장관, 한승주 前 외교부장관, 서강대 유기풍 총장 및 신윤환 동아연구소장이 참여하며, 하산 위라유다(Hassan Wirajuda) 前 인도네시아 외교부장관과 수린 핏수완(Surin Pitsuwan) 前 아세안 사무총장(태국 외교부 장관 역임) 등 한국과 아세안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동아시아 지역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 총장은 11일 환영 만찬을, 윤 장관은 12일 오찬을 주최하며, 류 장관은 12일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오전에 열릴 제1세션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안보․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하며, 현재의 지역협력 발전 단계를 평가한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릴 제2세션에서는 ‘동아시아 비전 2020’이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 모델을 모색한다. 13일에 열릴 제3세션에서는 동아시아 지역협력 발전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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