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얼음면적 전년대비 60% 증가… 한반도 12배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올해 북극해의 얼음 면적이 지난해보다 60%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는 지난 8월 북극의 해빙 면적이 지난해보다 267만㎢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342만㎢였던 북극 해빙 면적은 지난 8월까지 609만㎢로 증가한 것이다. 늘어난 해빙면적은 한반도의 12배 가량이다.

이같이 얼음 면적이 늘어난 이유는 북극 해빙을 녹여온 지구 온난화가 끝나고 한랭기가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위스콘신 대학의 아나스타시오스 초니스 교수는 “지구는 이미 한랭기에 접어들어 앞으로 최소 15년동안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이다”며 “1980~1990년대 온난화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북극 해빙이 종국에는 지국 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BBC방송은 2013년까지 북극 해빙이 전부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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