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기술, 표준으로 재탄생"…감성표준화 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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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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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오는 13일 ‘감성표준화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감성공학은 인간의 오감(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비롯한 감성을 과학적으로 측정·평가해 구체적인 제품설계로 실현해 내고자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감성디자인, 감성마케팅 등에 활용 가능하며 미래 전략산업을 도모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표원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은 감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하고 특정 이미지 등을 활용해 광고를 만드는 등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를 객관화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기표원은 관련 산업계 및 전문가들에게 감성표준화에 대한 인식제고 및 현황 등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연세대 삼성관에서 상명대학교 황민철 교수와 일본의 감성공학회 Dr. Sizuka 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감성과학 연구 어디까지 왔나?', '일본 감성공학 성공사례 및 표준화' 등의 내용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개인의 선호 성향 및 감성에 잘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표준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감성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감성 표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중장기 전략 및 표준화 로드맵이 완성 될 것이며 로드맵에 따라 내년부터는 감성데이터들에 대한 신뢰성 검증 및 측정방법 등 객관적 지표설정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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