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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폭풍우치는밤에' 동화책, 비극적 결말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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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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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군의 태양 '폭풍우치는밤에' 동화책, 비극적 결말 암시?

폭풍우치는 밤에[사진=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주군의 태양에 등장한 동화책 '폭풍우치는 밤에'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밤 방송된 SBS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태공실(공효진 분)은 주중원(소지섭 분)에게 "언젠간 잘 끝내야죠. 벼락치는 날 만난 늑대와 염소처럼 되지는 말아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초반 필요에 의해 만나 인연을 키웠다. 이제 필요에 의한 관계가 끝날 때가 왔다고 느낀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둘의 불안한 사랑을 동화 '폭풍우치는 밤에'에 빗대 말한 것.

시청자들은 "동화책 '폭풍우치는 밤에'가 드라마 전개에 괜히 나왔을리 없다" 며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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