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경길보다 귀성길 교통사고 발생 빈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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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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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추석 연휴기간 귀경길보다 귀성길에서 교통사고가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길이 일평균 579.3건(19.3명 사망), 추석 당일을 포함한 귀경길이 455.7건(14.2명 사망)으로 나타났다.

또 추석 연휴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에는 전체 사망자 중 14.4%를 차지했던 음주운전 비중이 연휴기간에는 16.7%로 2.3%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7일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와 합동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여객터미널에서 귀성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바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라며 "운전자는 음주운전·갓길운전·DMB 시청 등은 삼가고, 동승한 가족들은 전좌석 안전띠 매기를 꼭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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