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천규)에 따르면 금강에 설치된 보를 비롯한 주요지점과 미호천 등 주요 하천에 대한 생태독성 분석 결과, 전 구간에서 생태독성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BOD, COD 등 유기물질 위주로 평가했던 금강의 수질상태를 생물체인 물벼룩을 이용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했다.
대전.충청지역은 화학물질 생산·유통량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각종 사고 등으로 유해화학물질이 하천에 유입될 수 있어 수생태계 건강성이 항상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강청은 화학물질 다량 취급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생태독성 분석을 통해 정기적으로 금강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인 7월과 8월에는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사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생태독성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앞으로도 금강 등 주요하천에 대한 생태독성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금강권역 수계의 생태학적 안전 하천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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