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 IPO 신청… 1조3556억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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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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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힐튼 월드와이드홀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2일 보도했다.

기업 공개를 통한 조달한 자금 규모는 12억 5000만 달러( 약 1조3556억원)로 알려졌다. 힐튼은 기업 공개를 위해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를 공동 주관사로 정했다.

지난 2007년 사모투자펀드 브랙스톤은 2007년 힐튼을 인수했으나 주식시장 호조와 저금리 등을 이용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공개를 신청했다. 확보된 자금은 부채 상환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저널은 전했다.

힐튼은 전세계 90여개 국가에 4041개 홀텔과 리조트 등을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7% 늘었고 수익은 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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