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여론수렴 위해 책이 열리는 나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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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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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군포의 책’주렁주렁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책이 열리는 나무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시는 “2014 군포의 책을 시민 참여를 통해 선정하려고 관내 공공도서관 6개소, 동 주민센터 11개소, 시청 밥상머리 북카페까지 총 18개소에 여론 수렴 장치인‘책이 열리는 나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책이 열리는 나무는 나무 모형의 선간판 형태로 제작됐으며, 시민들이 한편에 부착된 접착식 메모지에 ‘2014 군포의 책’을 직접 적어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추천 대상은 국내 작가 작품(단행본)으로 청소년이 함께 읽을 수 있어야 하며, 세대 구분 없이 소통과 토론을 할 수 있는 도서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10월 15일까지 도서명과 저자명 그리고 50자 이내의 추천사유를 추천인 이름 등과 함께 적어서 1인당 3권 이내로 추천하면 된다”며 “이메일 등으로도 추천이 가능하니 ‘2014 군포의 책’ 선정 과정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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