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대비 항공조종·정비 등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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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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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공항·인천공항 상주, 안전운항실태 감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항공 운항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내선 항공편의 일평균 탑승객이 평소 5만8000여명에서 6만9000여명으로 19.6%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되고 항공기 운항도 국내선이 2577편에서 2673편, 국제선 5108편에서 5473편으로 증편됨에 따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 소속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에 상주하면서 조종·정비 등 항공운송분야의 안전운항실태를 밀착 감독하게 된다.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와 미국·유럽 등에서 안전우려국으로 등재된 항공사 등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을 실시해 무리한 운항은 차단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규정 준수 및 무리한 운항 여부 △비행계획 적절성 및 허용 이륙중량 준수 여부 △비행 전·후 항공기 예방정비 실태, 고장발생 시 정비조치 여부 △조종사·객실승무원 등 종사자 법정근무·휴식시간 준수 여부 △근무소홀·안전불감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잠재적 사고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업무 종사자의 안전법규 준수 의식을 고취해 항공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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