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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시원·여관 떠도는 주거위기가정에 보증금 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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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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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여관이나 고시원,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사는 주거위기 가구에 최대 5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수혜 대상은 지난 겨울 시가 발굴한 42개 주거위기 가구 중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4개 가구로, 이들 가구가 집을 구하고 계약서를 해당 구청에 제출하면 임차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바로 보낸다.

또 시는 다음 달 숙박업소와 학교, 복지기관, 각 구청의 협조를 얻어 주거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임차보증금 지원에 나선다.

대한주택보증은 임차보증으로 5000만원을 지원하며 내년에도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 직원들은 지원대상 가구가 이사 갈 때 도배와 장판교체 등 자원봉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원이 필요한 주거위기 가구는 120다산콜센터나 동주민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주거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 후원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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