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진행되는 파격가 행사로 연중 최대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착안한 완구 행사다.
실제로 보통 설·추석 등 명절 직후 완구 매출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 설부터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가 침체된 것을 고려해 행사 품목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잠실점·키즈부산점 등 26개 토이저러스 매장과 서울역점·수지점 등 20개 토이박스 매장에서 펼쳐진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가 선정한 인기 완구 10여개 품목을 한정 수량으로 준비해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또 인기 완구 800여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 40여개 품목을 1만원·2만원 균일가에 준비했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명절 직후에는 완구 매출이 평상시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완구 수요가 급증한다"며 "이같은 수요를 고려해 인기 완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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