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장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제공=영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주시는 장수면 일대 30만㎡ 규모로 친환경 녹색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영주 장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주 장수산업단지개발법인 출자 동의안’이 영주시의회 제179회 임시회에서 가결됨으로서 영주 장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총자본금의 20%를 영주시가, 나머지 80%는 투자사가 출자하여 상법상 주식회사를 설립 추진하게 된다.
지자체의 산업단지 개발의지와 공익사업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민간사업자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조성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부족한 공장용지를 해소함과 더불어 투자유치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주시는 행정지원 및 기업유치에 적극 협조하고 출자금 이외에는 어떠한 채무부담행위도 없으며, 투자사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비 전액 조달과 책임시공 및 분양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영주시는 지난 5월 ‘영주시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는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가 시상하는 ‘이 달의 모범조례’에 선정되어 시상을 받은바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최초의 사업으로 본 사업을 통하여 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사업효율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장수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9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2천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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