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에서 개최한 2013 연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지난 14일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여 연천 평화누리길 제2코스인 군남면 두루미테마파크-임진물새롬랜드-동이리 주상절리 구간을 횡단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천. 생명·평화&행복한 동행’ 이라는 슬로건 아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생활체육협회를 포함하여 트레킹 동호인, 아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관내 일반 참가자 등 500여명이 참가하여 연천 평화누리길을 거닐며 연천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껴 볼 수는 대회였다.
김규선 군수는 “한반도의 중심, 연천군에서 열린 평화누리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 평화누리길에서 세계 평화의 기운이 뻗어 갈 수 있도록 연천이 구상 중인 남북교류 협력 사업에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군남면 두루미테마파크에서 출발하여 초·중급자는 허브빌리지-물새롬랜드까지 9㎞, 상급자는 물새롬랜드에서 동이리 주상절리까지 가는 총 13㎞구간을 완주하였으며, 평화누리길을 따라 조성된 코스모스와 임진강의 주상절리와 직벽폭포 등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한편 대회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이어 10월 26일(토)에도 ‘Walk your DMZ 2013’이라는 주제로 평화누리길 걷기대회가 연천군에서 개최되므로, DMZ와 트레킹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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