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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존슨, BMW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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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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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우즈 11위 머물러, 존 허·배상문은 투어챔피언십 진출 실패

잭 존슨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잭 존슨(미국)이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했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 4위로 뛰어오르며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존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고 6타를 줄였다. 그는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68타(64·70·69·65)로 닉 와트니(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2007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 선두 짐 퓨릭(미국)은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3위로 밀려났다. 선두와 4타차의 공동 5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헨릭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1000만달러는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므로 현재 페덱스컵 1위는 큰 의미가 없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49위, 배상문(캘러웨이)은 5오버파 289타로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지 못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공동 59위(7오버파 291타)에 그쳐 투어챔피언십에 합류하지 못하고 시즌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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