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수상한 아내..연극 '타인의 눈' 26일부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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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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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뭔가 수상한 내 아내, 분명 그녀에게 다른 누군가가 있다.

런던의 일류 회계사로서 안정된 삶을 사는 40대 경제엘리트 찰스. 그에게는 첫눈에 반해 결혼한 아름답고 어린 아내 벨린다가 있다. 20년에 가까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그들이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언젠가부터 아내가 그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대체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하는 연극 '타인의 눈'이 오는 26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극단 숲’이 열한 번째로 선보이는 해외명작시리즈로, '에쿠우스', '아마데우스'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극작가 피터 쉐퍼의 작품이다.

연극 '타인의 눈'은 님에서 남이 되는 극명한 관계인 부부를 소재로 인간관계의 소통과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연출 임경식, 김동찬, 강민호, 김수경이 출연한다. 관람료 1만5000원~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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