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추천 SF명화 7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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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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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J 로봇의 한장면.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24일 개막하는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본행사를 앞두고 SF명화와 다큐멘터리 7편을 발표했다.

과천과학관이 선정한 올 가을 아이와 함께 봐야할 SF명화는 숀 맥나마라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워리어스를 포함, 마이클 가리게스 감독의 J로봇, 리처드 스미스 감독의 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등 거장들의 SF영화와 SF다큐멘터리 7편이다.

스페이스 워리어스는 패밀리 어드벤처 신작으로 어린이 SF우주모험극이다.

13살의 지미가 우주로켓 센터에서 개최하는 여름 우주캠프에 선발돼 다섯 명의 경쟁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우주정거장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스코드는 평행이론에 근거해 시간을 재배치한다는 프로그램이 미래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지만 어떠한 우연의 일치에 의해 과거도 바뀌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오묘한 결론을 보여준다.

더 자이언트는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서로에게 연결된 쇠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함께 여행을 하던 두 로봇이 좌충우돌 함께 하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으면서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듣고 다시 적이 되어버린 친구와 우정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로봇 앤 프랭크는 로봇과 인간의 기묘한 우정, 까칠한 철부지 노인 프랭크와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콤비의 좌충우돌 일상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소소한 감동을 잔잔하게 묘사하는 SF영화다.

우연의 발명은 SF 다큐멘터리 영화로 우연을 통한 발명의 사례들 중 현대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인터넷과 빛의 발명 사례를 소개한다.

J로봇은 로봇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 내 로봇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상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SF영화다.

시간 여행자의 가이드는 호주 대륙에 새겨진 그 시간의 흔적들을 쫓아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과천과학관은 이번에 선정된 SF명화는 첨단SF기술, 참신한 신기술과 영상기법이 적용돼 있어 SF영상 산업계의 현단계와 발전방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화들이라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국제SF영상축제 행사 기간중 엄선한 SF명화를 매일 1~2편씩 상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국내외 SF 유망주들이 제작한 참신한 SF단편 신작 6편을 모아 퍼레이드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영화를 감상한 직후 국내 최고 스타급 과학자를 대거 초청해 관람객이 함께 SF와 과학, 과학자의 뒷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SF시네마토크를 사후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국제SF영상축제는 과학관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 과학문화축제로 ‘행복: 토닥토닥, 세상을 위로하는 감동기술을 만나다’란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사임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진흥과장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첨단과학과 SF영상 산업에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SF영화계의 거장들의 작품을 엄선해 소개하게 됐다”며 “특히 SF영화를 관람한 후 SF영상기술 및 직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스타 과학자를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는 ‘SF시네마토크’도 덤으로 즐길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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