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8~22일 진료공백이 없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1990개소와 당번약국 3692개소를 지정,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등 지역응급센터 30개소, 양천구 홍익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4개소, 강남구 차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외 종합병원 11개소 등 65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동대문구 서울여성의원 등 야간·휴일 지정진료 기관 56개소, 이외 병·의원 1874개소가 돌아가며 비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시내 65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춘다. 나머지 당직의료기관은 별도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원, 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및 서울시·자치구·서울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1339.or.kr)에서 지역·일자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국번없이 119(1339)나 120 다산콜센터에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이 기간 비상근무체제를 확립,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가동한다.
박유미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각 가정에서 응급상황 대비 소화제, 감기약 등 필수 상비약은 미리 준비하는 한편 진료하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알아둬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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