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터마을, ‘마을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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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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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옥천군 농업회사법인(주)안터마을(대표 박효서.46)이 안전행정부 주관 2013년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마을기업에 선정된 ㈜안터마을에는 사업비 9 ~ 12월 5천만원이 지원되며, 마을주민 18명이 함께 꾸리고 있다.

지원금은 마을기업당 최장 2년간 지원되는 것으로 2차년도에도 선정이 되면,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안터마을의 사업 내용은 11 ~ 12월 김장철을 맞아 주말마다 4 ~ 5 가족씩 모집해 그 가족들이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는 김장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장의 재료들은 이 마을에서 직접 기른 배추, 무, 총각무와 파, 마늘, 고추 등 친환경 채소들을 사용해 더욱 맛있는 배추김치, 동치미, 총각무김치 등을 담글 예정이다.

김장은 신청을 받아 마을기업 주부들이 체험 전날 배추를 소금에 절여 준비한 다음 당일 신청 가족들이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양념으로 김장을 담가 간다.

이를 위해 안터마을에서는 배추 8000포기를 심었고, 고추, 갓, 마늘 등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준비하고 있다.

안터마을 사업에는 체험행사시 찾아오는 내방객들을 위한 마을식당(40명 수용가능) 운영과 민박사업, 또, 캠핑장 운영을 위한 시설 설비(상하수도, 전기 등)를 함께 할 계획이다.

박효서씨는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펼치고, 공동체 운영을 활성화 해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마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창대방앗간(대표 민수경), 배바우공동체(영)(대표 이태희) 등이 각각 2012년, 2013년에 마을기업에 재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주)안터마을에 대한 신규마을기업 약정식이 오전10시 군수 집무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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